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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일기
최문자 저 / 한국문연
읽은수 : 511
저자 소개·서울 출생<현대문학>으로 등단(1982년).대표시닿고 싶은 곳 7─울음소리 작아지다.양계장 닭들이 오늘 수 만개의 알을 낳았다. 얼굴을 붉히지도 않고 눈을 부릅뜨지도 않고 피가 나도록 입술을 깨물지도 않고 빨갛게 빨갛게 터지는 곳도 없이 금새 깨질 것 같은 정신을 쉽게 떨어뜨렸다. 무정란을 낳고부터 그들은 잘 울어지지 않았....

풀 잎
오세영 저 / 한국문연
읽은수 : 506
저자 소개·1942년 전남 영광·1968년《현대문학》추천 완료책정보너를 보았다너를 보았다.문 밖에서,닫혀진 宇宙밖에서,너를 보았다.거기 끝에서,어두운 하늘 끝에서너를 보았다.보이는 것은 안개, 눈 내리는 저녁 불빛,불빛 가득 고인 발자국.자작나무 숲에 울던 바람은시방 내 귀밑머리에 날리고깨어진 피리 하나,눈 속에 묻혀 있다.너를 보....

누워서 가는 시계
신규호 저 / 한국문연
읽은수 : 500
 저자 소개 ·1962년 현대문학      책정보누워서 가는 시계   성내지 말고슬퍼하지 말라,잠자리 속에서 사람은 누구나성자(聖者)가 된다.누워야만 가는 시계초침이 먼지의 삶을째깍째깍 지우고 있다.주먹을 움켜쥐고 벌떡 일어서면가다가도 금방 죽어 ....

행복한 난청
임영조 저 / 한국문연
읽은수 : 484
저자 소개·1945년 충남 보령·1970년 <월간문학>·197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현재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출강 책정보도꼬마리씨 하나멀고 긴 산행길어느덧 해도 저물어이제 그만 돌아와 하루를 턴다아찔한 벼랑을 지나덤불 속 같은 세월에 할퀸쓰라린 상흔과 기억을 턴다그런데 가....

틈과 사이
이지엽 저 / 한국문연
읽은수 : 480
저자 소개·1958년 해남·동대학원 국문학·시집 『샤갈의 마을』, 『떠도는 삼각형』·현재광주여자대학교 창작문학과 교수책정보공룡을 꿈꾸며─사이·11나 이제 새로 꿈꾸려 하네바다 거북이 힘들게 뭍으로 기어 올라와막 낳아놓은 알들처럼따뜻한 눈물의 꿈그대의 방 틈새에 스며드는여린 불빛 같은, 여린 아픔....

황금물고기
지인 저 / 한국문연
읽은수 : 480
저자 소개·1989년 <문학과비평> 등단 책정보나는, 한 마리 황금 물고기토요일 오후 세시 삼십 분의 사랑공중전화를 걸었네벨소리 푸른 뱀처럼 수유리로달려가도 아무도 받지 않네남산 타워백악기 시대의 물고기 화석 앞에 서서잊고 살아온 나의 전생을 보았네수억만 년 전 물고기였던,오! 참으로 오랜만에 황홀한 현기증을 느꼈네해 저무는....

박물관을 지나가다
권영준 저 / 한국문연
읽은수 : 469
저자 소개·1962년 경북 풍기·1993년 <현대시>·현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교사   책정보혜화동에서 길을 잃다 1 이 길은 내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거리다한 소녀가 낙태한 미숙아를 쓰레기통에 버리고청소부는 익숙한 손길로 토막난 시체를 폐기물봉투에 쓸어 담는,누군가 청색 ....

멱라의 길
이기철 저 / 한국문연
읽은수 : 467
저자 소개·1943년 경남 거창 ·1972년 <현대문학> 등단·현 영남대 국문과 교수대표시너와 함께너와 앉으면 나는 항상 혼자가 된다오동잎에 떨어지는 빗방울도모여서는 끝내 땅으로 떨어지고밤을 지새워 울던 꾀꼬리 소리도아침을 만나면푸른 밀밭 속으로 사라진다등꽃이 하얗게 피는 밤에 달빛 아래 흔들리는 너의 목소리....

까마귀를 찾아서
박만진 저 / 한국문연
읽은수 : 460
저자 소개·1947년 충남 서산·1987년 <심상>·서안시문학회, 심상시인회, 한국시인협회,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책정보백제의 미소   밀밭에만 가도 술에 취하는 나는노을이 빚는 술빛에 알맞게 즐거웁구나아래로 아래로 계곡을 따라흐르는 물에용현리 마애삼존불 귀를 씻고개심사 청아한 ....

귀여리 시집
한이나 저 / 한국문연
읽은수 : 459
▣ 시인의 말 높이 오르려면 산꼭대기에 가고 낮게 가려면 바다 밑까지 가라 하지 않는가 그도 저도 아닌 엉거주춤의 삶, 이제는 통곡하며 살고 싶다 열정을 지니고 살고 싶다 흡족하게 사랑해 주지 못한 모든 사물들에게 미안하다 미안하다 1999년 봄 한 이 나 동백 동백꽃에는 동....

아름다움 찾기
김백겸 저 / 한국문연
읽은수 : 453
저자 소개·1953 대전광역시·198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시집 《비를 주제로 한 서정별곡》, 《가슴에 앉힌 山 하나》책정보시간 속을 걸어가는 후박나무  일찌기 할아버지가 심으셨다는 우리집 후박나무는대문 밖을 성큼 뛰어넘어 햇빛 속 큰길을 걸어가는 것이소망입니다소망이 남기고간 발자국을 따....

산타모니카는 엉겅퀴를 기억하지 못한다
정영숙 저 / 한국문연
읽은수 : 441
┏━━━━━━━━━━━━━━━━━━━┓┃ 현대시 CD-ROM 시집 1998 ┃┗━━━━━━━━━━━━━━━━━━━┛시전문잡지인 월간 현대시 1998년 10월호는 ˝현대시 CD-ROM 시집 1998˝의 특별기획으로 발간되었습니다. 96명의 시인이 참여 하였으며, 총 96권의 전자시집이 한 장의 CD-ROM 안에 수록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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