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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현대시 2000 06
  작 가 편집부 저
  출 판 사 한국문연
  I S B N ISSN 1739-3140
  읽 은 수 693
  등 록 일 2006-12-06 오후 12:23:22

책 정보

♠ 이번호는 지난 4월 30일 부산에서 개최된 <현대시 세미나>를 특집으로 소개한다. <정보혁명과 한국어, 그리고 우리시>라는 주제의 이 세미나는 남송우 부경대 교수와 원구식 본지 주간의 강연에 이어 진지하고 열의 높은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다. 남송우 교수는 세계화가 인터넷을 통한 정보혁명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의 현실속에서, 정보혁명의 실용성과 시어의 비실용성을 대비시키며 시적 언어의 존재적 차원과 민족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원구식 주간은 정보화 시대에 있어서 영어공영화론 뿐 아니라 한글맞춤법의 문제에 관심을 모아야한다고 주장하면서, 한영번역 프로그램에 대비한 한글 맞춤법의 대안을 흥미롭게 제시하고 있다. 이 두 강연 원고를 통해서 독자들은 정보혁명과 한국어의 관계, 그리고 우리시의 미래를 점검하는 좋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생각한다.

 

♠ 김형술 시인과 이재훈 시인의 <현대시 부산 세미나> 참관기는 성황리에 진행된 세미나의 분위기 뿐 아니라, 1박 2일 동안의 일정을 상세하게 들려준다. <현대시 부산 세미나>에 도움을 주신 부산 시인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 <현대시가 선정한 이달의 시인>인 이정록은 신작시를 통해 특유의 존재에 대한 투시적 시선과 내적 역동성의 힘을 보여준다. 그 시세계를 <현대성의 음화>라는 흥미로운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는 강상희 씨의 작품론과 이장욱 시인과의 깊이 있는 대담이 독자들을 찾아간다.

 

♠ <테마로 읽는 현대시>는 이수익 시인이 자선시 5편에 얽힌 원초적 본능의 미학을 통해 시적 비밀을 밝혀준다. <오늘의 세계시>는 우종녀 씨가 프랑스 시인 미셀 드기의 시 <종결하지 않는 것에게― 애가>를 발췌하여 번역하고, 그 해설을 친절히 덧붙여준다.

 

♠ <현대시가 읽은 이달의 시집>은 최영철 시집 《일광욕하는 가구》이다. 최영호 씨의 서평은 끝의 사유라는 관점으로 이 시집의 특징을 꼼꼼하게 천착한다.

 

♠ 오랜만에 <신인추천작품상> 당선작을 낸다. 이민하, 황강록, 이명훈 시인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더 엄격한 자기 집중과 정진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