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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현대시 2000 11
  작 가 편집부 저
  출 판 사 한국문연
  I S B N ISSN 1739-3140
  읽 은 수 682
  등 록 일 2006-12-04 오후 1:41:37

책 정보

한국 시사에서 선(禪)적인 요소가 하나의 물줄기를 형성하여 현재까지 계승되고 있다는 판단하에 ‘선으로서의 시’를 기획하였다. 오세영 교수는 불교의 경전 및 한시, 시조에서 만해․미당․고은에 이르는 광범위한 텍스트를 천착하면서 선시의 범주와 그 전통을 고찰한다.

홍신선 교수는 선과 시의 만남으로서 선취시의 가능성을 조지훈과 황동규의 시를 분석함으로써 제시하고, 선취시의 의의를 점검하고 있다. 이 특집이 우리 시에 나타나는 선적인 특징을 깊이 있게 고찰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리라 믿는다.

<이달의 시인>으로 선정된 김영승 시인의 신작시는 《반성》과 《아름다운 폐인》 이후에 다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디비언트의 유아독존’이라는 관점으로 그 시세계를 해설하는 김양헌 씨의 작품론과 이장욱 시인과의 흥미로운 대담이 독자들의 이해를 도울 것이다.

<테마로 읽는 현대시>에 강연호 시인을 초대한다. 시인은 <낙타의 꿈>외 4편을 재수록하고. ‘지도와 감옥’의 이중적 의미로 ‘길’에 대한 사유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오늘의 세계시>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나이지리아 시인 월레 소잉카의 시를 소개한다. 장태상 교수의 번역시와 친절한 해설이 아프리카의 대표적 문인 소잉카의 시세계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신작특집은 80년대 이후 등단한 시인들을 중심으로 준비되었다. 깊어가는 가을날에 젊은 시인들의 사색이 남긴 시의 화음을 만끽하시기 바란다.

<현대시가 읽은 이달의 시집>은 이건청의 《석탄 형성에 관한 관찰 기록》이다. 엄경희 씨의 서평은 우리 시대의 불모성을 아이러니적 경계공간을 통해 형상화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현대시 홈페이지인 www.koreapoem.co.kr에 들어오시면 <현대시>와 <현대시 엔터테인먼트>가 진행, 기획 중인 여러 가지 사업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 <대구 시인회의>와 <광주 시인회의>, <대전 시인회의>의 창립총회를 지난 달 마쳤다. 시의 위의를 지키고, 시인들 스스로 시의 위기를 타개하고자 하는 시인들의 자생적인 본 모임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현대시>는 인터넷의 열린 공간에 독자들의 많은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현대시》는 독자들의 관심과 애정에 호응하기 위해 2001년 1월부터 혁신호를 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더 많은 성원과 비판적 조언을 보내주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