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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겨울은 옷을 벗지 않는다
  작 가 구재기 저
  출 판 사 한국문연
  I S B N
  읽 은 수 665
  등 록 일 2006-10-11 오후 2:00:43

저자 소개

1978년 <현대시학>으로 등단
공동시집<모음>, 첫시집 <자갈전답>을 비롯해서 총 10권의 시집 상재.

대표시

설색(雪色)

가난은
옷을 벗지 않는다
오히려 꾸며 입는다

도무지 구걸할 수도 없는데
막무가내로 살아오르는
겨울숲의 에로티시즘

얼어가는 눈 위
진한 달빛이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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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기의 시를 보면, 초기시는 농촌시의 전형을 이루면서 당대적 농촌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소시민적 삶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산업화의 주변으로 밀려난 농촌의 척박한 현실에 대한 고발과 분노를 담아내기도 하였다. 특히 시인은 농촌적 삶의 전형을 ‘둑길’이라는 상징적 대상물로 치환하여 농촌의 황폐화에 따른 ‘소외’와’ 가난’ 등의 현실적 삶의 주제들을 절제된 이미지로 형상화시켜 보여준 바 있다. - 박남희(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