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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2006 7-8
  작 가 편집부 저
  출 판 사 한국문연
  I S B N ISSN 1739-3159
  읽 은 수 1888
  등 록 일 2006-10-11 오전 11:27:03

책 정보

♠ <초대석>은 “얼음 같은 고독, 불길 같은 정열의 시인” 신달자 선생을 모셨다. 맹문재, 장만호 교수의 좌담을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명성 뒤에 숨겨진 아픈 이야기들과 선생의 시세계를 들어보고 󰡔침묵 피정 1󰡕 외 6편을 감상한다. <이번 호를 여는 시>를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가을날」로 열며 어떤 “집”도 지을 수 없었던 떠돌이 시인 릴케의 삶을 이야기한다. “시인의 가난은 사회학적 현상일 뿐이고, 시는 한 손으로 불쑥 내미는 영혼!”이며 시인에게 <가난>은 “실제의 무소유의 상태를 의미하는 동시에 순수한 고독으로의 회귀이며 궁극적인 고독에 대한 고백”이라 말하며 조정권 시인은 “빈자의 집과 손”이라는 산문으로 릴케의 시를 추천하였다.

♠ <상징으로 읽는 시>에서는 세상을 밝혀주는 아름다운 ‘별’의 이미지를 의도했으나 대다수의 필자들은 ‘별’을 이념적으로 기술되고 부각되어 있는 ‘별’을 다룬 작품들을 추천하였다. ‘별’의 여러 가지 상징성을 감상해보자. <이 시인이 사는 법>에서는 “김제평야를 일구는, 실존적 몽상가”, 김유석 시인을 조명한다. 그늘진 캠퍼스 한 모퉁이에 F학점과 저당 잡힌 시간들을 남겨두고, 유년시절 기자가 되겠다던 꿈마저 저버린 채, 한 여자의 품으로 도망쳐버리고, 다방이라는 직업을 택하기까지 했던 시인은 이제 우리가 익히 알고 있거나 아주 모르는 곳을 우회해 가고 있다. 들판과 시편을 번갈아 갈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시인의 삶을 송반달 시인의 글을 통하여 들여다본다.

♠ <나의 등단작을 말한다>는 서규정 시인의 등단작 「황야의 정거장」을 싣는다. 어린 시절부터 농사일로, 잡화상을 지키는 일로 소일을 하던 시인은 “답답하다는 몸살”을 이겨내지 못하고 무작정 부산행 기차를 타고 상경하여 어느 날 문득 듣게 된 에너벨리의 환청으로 시작하여 열여섯 번이나 응모에서 떨어지면서 취중에 쓴 시가 당선이 되어 시를 본격적이게 쓰게 된 사연을 들어본다.

♠ <신인특집>에서 조정권 공동주간은 “시에 대한 준열한 의식과 공고한 정신”을 10여 년간 지켜보고 <예각화한 삶의 정황>라는 글로 격려하며 「내리는 사내」 외 2편의 시로 조해옥 신인을 추천하였다. 박찬일 편집위원은 오랜 시간 지켜본 신인의 시에서 “만만치 않은 내공” 을 지켜보고 <기대하고 싶은 내부에 대한 동고>라는 글로 격려하며 「달빛에 자전거를 타고」 외 2편의 시로 양윤정 신인을 추천하였다. 두 신인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 <지상강의실>에서는 단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강사 공광규 시인의 강의록을 싣는다. 삼국지의 조조의 말을 빌어 “문장이란 나라를 다스리는 위대한 사업이요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 성대한 일”이라 말하며 “정치적 상상력과 시성의 조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역사의식, 사회의식, 정치의식의 지진아인 시인이 되지 말자”고 강론하고 있다. <리뷰>에서는 배용제 시인은 “풍경, 그 순수하고 고독한 물음들”이라는 초점으로 지난 호 신작시를 분석하였고 권경아 평론가는 “세계와의 조화를 꿈꾸는 시적 상상력”이라는 시각으로 지난 호 신작시를 분석하였다.

♠ <세계의 명작 속으로>는 멜빌의 문학적 천재성을 나타낸 최고의 걸작 󰡔모비딕󰡕을 강평순 교수의 글로 감상한다. 󰡔모비딕󰡕은 거대한 흰 고래를 추적하면서 우주와 인생의 진리를 보여주는 미국의 서사시이다. 강 교수는 모비딕을 “인간과 자연과의 영원한 투쟁, 선과 악, 현세와 영원과의 대립 내지 투쟁으로” 깊이 있게 분석하였다.

♠ <시사사 리바이벌>에서는 1930년대를 대표했던 노천명 시인의 「사슴 」외 13편의 시를 감상하고 김효중 교수의 해설로 시인의 시세계와 사슴을 재분석한 “고고한 지성과 향수의 세계”를 다시 읽어본다. 60년대 동독문학에 새 바람을 몰고 왔던 동독의 제2세대 작가이며 “사랑을 표현함에 있어서 솔직하고 자기감정을 관능적인 이미지와 결합하면서 육체적 욕망을 구체적으로 노래했던” 자라 키르쉬의 시 「시골 체류기」 外 9편을 감상하고 장혜경 교수의 해설 “사랑의 시, 자연의 시”를 재수록한다. <시창작 현장 _ 문.청 동인>에서는 성선경 시인이 ‘<문청동인>과 곧은 바늘 낚시’란 제목으로 동아리를 소개하고 회원의 시를 감상한다.

♠ 이형기 문학상 시상식과 시사사 신인상 시상식을 무사히 치렀다. 도움을 주신 회원들과 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다음 시상식에서는 보다 조직적인 행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차례/내용

[Section1]
♠ 이번 호를 여는 시
   가을날 _ 라이너 마리아 릴케
  조정권 l 빈자의 ‘집’과 ‘손’
♠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초대석|신달자
   좌담 l 얼음 같은 고독, 불길 같은 정열 _ 맹문재 장만호
  대표시 l 침묵 피정 1 외 6편
  신달자론 l ‘어둠’을 잉태한 자의 고해 성사_김수이
♠ 우리 시의 현장
   유자효 이사라 채호기 이심훈 복효근 김이듬
   박예근 오명주 박우담 강성은 하상만 김두안
♠ 상징으로 읽는 현대시 l 시 속의 별 이야기
   윤동주 문병란 정호승 김남주 양애경
   김완하 권영준 박후기 데라야마 슈지
♠ 이 시인이 사는 법 l 김유석 시인 편
  혼돈을 응시하는 아웃사이더, 김유석 시인
  파르티잔의 해를 캐어들다.
♠ 나의 등단작을 말한다 l 황야의 정거장
  이발소 그림 _ 서규정

[Section2]
♠ 신작 특집
 .신현정 _ 무지개를 잡아 외 1편
 .김신용 _ 접시꽃이 피었다 외 1편
 .박승미 _ 내 안에 마애 불 외 1편
 .이상인 _ 수상한 낚시 외 1편
 .박무웅 _ 팽이 외 1편
  .박주영 _ 그녀가 없다 외 1편
 .임혜신 _ 타르의 늪에서 하루 밤을 외 1편
 .강기원 _ 절여진 슬픔 외 1편
 .김충규 _ 냄새 외 1편
 .전주호 _ 헛가지 외 1편
 .이승원 _ 비의 은신처 외 1편
 .신동옥 _ 탕진도島의 동백전도全圖 외 1편
 .김성호 _ 잔디 외 1편
 .장승리 _ 미로의 증인 외 1편
  .홍순미 _ 회상 외 1편
 .유금오 _ 시어머니 외 1편
 .원석준 _ 물의 무덤 외 1편
 .원무현 _ 흔적 외 1편
 .박일만 _ 아내의 거울, 혹은 렌즈 외 1편
 .김윤선 _ 공손한 청소 외 1편

[Section3]
♠ 신인 특집
  .조해옥 _ 내리는 사내 외 2편
  .양윤정 _ 달빛에 자전거를 타고 외 2편

[Section4]
♠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지상 강의실
  정치적 상상력을 기르자 _ 공광규
♠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리뷰
  풍경, 그 순수하고 고독한 물음들 _ 배용제
  세계와의 조화를 꿈꾸는 시적 상상력 _ 권경아
♠ 세계의 명작 속으로
  멜빌의 [모비딕] _ 강평순
♠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리바이벌
  노천명ㅣ고고한 지성과 향수의 세계 _ 김효중
  자라 키르쉬ㅣ사랑의 시, 자연의 시 _ 장혜경
♠ 시집 속의 시 읽기
[야생의 꽃] [문 열어라 하늘아] [아득한 얼굴]
[가만히 좋아하는] [전갈의 땅] [레바논 감정]
[의자] [구멍] [정오의 희망곡] [밥이나 먹자, 꽃아]
[뱀 잡는 여자] [밤으로의 긴 여로] [사람의 바다]
[달 안을 걷다] [물 위에 찍힌 발자국] [국외자들]
[어둠과 설탕] [심야 베스킨라빈스 살인사건] [피아노의 악어]
[종이는 나무의 유전자를 갖고 있다]
♠ 시창작의 현장
 동인 탐방ㅣ<문청동인>과 곧은 바늘 낚시 _ 성선경
 발표시 | 성선경 최석균 김승강 박서영 최갑수
              윤봉한 송창우 손택수 성윤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