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정보
♣ 오세영의 시인의 <우상의 가면, 김수영론> 이후 김수영에 대한 논의가 고조되고 있다. 문단은 물론 각 대학에서도 찬반논의가 한창 진행중이라 한다. 그러나 이번 호에 지난 특집과는 관계없이 마련되었다. 본지 편집위원 정과리 씨의 글을 필두로 젊은 평론가 네 분의 김수영론이 게재된다. 조강석 씨는 후반기 동인과의 연관을 파악하면서 관념의 조형성이라는 테마로 김수영을 분석하고, 송승환 씨는 ｢헬리콥터｣, ｢성｣ 등의 시편들을 분석하면서 김수영 시의 성찰의 방식을 탐색하고 있다. 강계숙 씨는 김수영의 시작노트를 중심으로 그의 일본어 사용과 시적 변화과정을 추적하고 있으며 정한아 씨는 김수영 시의 주제적 측면을 세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고 있다.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 커버스토리에는 김신용 시인이다. 최근 시집 <환상통>을 펴내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시인을 조명한다. 김상미 시인은 오래 전부터 지켜본 시인의 삶과 시적 정황들을 소개하고 있다. ♣ 현대시가 선정한 이달의 시인으로 유홍준 시인을 초대했다. 시집 <상가에 모인 구두들>을 통해 단단한 시적 수사와 함께 다양한 각도로 존재의 진정성을 드러낸 시인이다. 손진은 시인은 이번 신작시를 ‘생의 형식과 조건’이라는 주제로 변화의 징후들을 짚어내고 있다. 신동옥 시인과 나눈 정감있는 대담은 유홍준 시인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시인의 수난사에는 러시아편으로 브로드스키의 삶과 시세계를 노문학자 이지연 씨가 소개한다. 송기한의 <60년대 시인론>은 이수익론을 준비했으며 <현대시가 CEO를 만나다>에서는 (주)대교의 송자 회장을 인터뷰하였다. ♣ <현대시가 다시 찾은 시인>으로 정재영 시인을 소개한다. 새 출발을 축하드리며 문운을 바란다. 송준영의 <선시의 향기>는 원고가 넘쳐 다음 호에 게재한다.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 현대시 <신인추천작품상> 하반기 마감일이 오는 9월 1일이다. 많은 응모를 바란다. 차례/내용 [현대시작품상 이달의 추천작] 박정남, 장경린, 조현석, 배용제, 하재연
이달의 추천작을 읽는다 / 고인환 권경아 오양진
이달의 추천 게재작 / 김혜순, 남진우, 강정, 이정록, 이장욱, 이기성, 김행숙 [김수영 다시 읽기]
왜 김수영인가? / 정과리
김수영과 관념의 조형성 / 조강석
헬리콥터여 너는 설운 동물이다 / 송승환
김수영은 왜 시작 노트를 일본어로 썼을까? / 강계숙
수수께끼 퍼즐 조각들 / 정한아 [신작특집]
김석규 / 고래 외 1편
박태일 / 저녁달 외 1편
김명리 / 러시안 룰렛 외 1편
김신용 / 재봉틀 외 1편
김정희 / 독사毒蛇 외 1편
이경림 / 비둘기들 외 1편
이희중 / 짜증論 외 1편
강희안 / 영화관에서는 왜 팝콘을 먹는가? 외 1편
박형준 / 우물 외 1편
이만식 / 철망과 파도를 만나다 외 1편
서상영 / 지금은 아파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외 1편
노미영 / 늙은 입덧 외 1편
권현형 / 어둠 속 외 1편
류외향 / 풍림모텔 외 1편
이영주 / 베르체 미장원 외 1편
김성수 / 별어곡別於谷에서 외 1편
박수서 / 유리젖 외 1편
신정민 / 그 집은 잠수함이다 외 1편
이문연 / 伏날의 화엄리포트 외 1편
황진성 / 어떤 스침 외 1편 [커버스토리 / 김신용]
통제할 수 없는, 그러나 걱정 없는 / 김상미 [현대시가 선정한 이달의 시인 / 유홍준]
소음은, 나의 노래 외 6편 / 유홍준(신작시)
생의 형식과 조건 / 손진은(작품론)
차돌처럼 단단한, 자기부정과 갱신의 길 / 유홍준 신동옥(대담) [연속 테마 기획 - 현대시가 CEO를 만나다 4]
국내 최대 교육기업 (주)대교 송자 회장 [오세영의 말의 아픔을 위하여 37]
바다로 가는 길 [60년대 시인론 / 송기한]
이미지즘과 통합적 사유에의 도정(이수익론) [시인의 수난사]
이오시프 브로드스키 / 이지연 [현대시가 다시 찾은 시인]
꿈꾸는 물의 날들․외 2편 / 정재영
추천의 말 / 원구식 [공간시낭독회 300회 보고서]
물맛 같은 시낭독회 / 설태수 [김구용 시비 제막식 참관기]
물, 바람, 새소리의 어울림 속으로 / 윤효선 [현대시 서평]
이승하 시집 [인간의 마을에 밤이 온다] / 박남희
김유석 시집 [상처에 대하여] / 전병준 [현대시 월평]
자연, 자연스러운 시, 자연시 / 윤의섭
여성성을 노래하는 시선들 / 오태호 원구식의 시와 이미지 13 / 조용한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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